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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 Sera, Sera


 

“ 바보 같이. 늦잠 잤습니까? “

 

 

모리사와 유키 守澤雪 / 18 / 여성 / 146cm · 38.7kg / 2반

 

오색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백색 머리칼. 유키雪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분홍빛의 따뜻한 눈동자. 흑색 교복 치마는 허벅지까지 내려온다. 

 

 

 

특징

유키澤 눈을 뜻하는 이름으로 눈처럼 깨끗하게 살라는 모부의 바람이 담긴 이름이다. 뜻이 썩 맘에 와닿진 않으나 부를 수만 있다면 그게 이름이지. 뭐, 정말로 깨끗하게 살아왔을진 유키 본인만이 아는 이야기겠다만···

이름대로 깨끗하게 살지는 못한다지만 적어도 이기적이란 소리는 많이 들어본 편이었다. 본인에게, 혹은 본인 주변에 손해 가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단 뜻이다. 갈팡질팡 고민할 바엔 딱 잘라 행동하길 선호한다. 제 모호한 기준으로 친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들에게는, 평소 무심한 태도완 달리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③ 원체 이곳저곳 잘 다쳐오는 편이지만, 요즘 들어 잔상처가 늘어만 갔다.

불안하면 입술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⑤ 눈과 펭귄을 좋아한다.

 

 

 

사진 / 윤진

/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 손 너머에 서로가 있다는 것이. 아직 죽지 않고 숨이 붙어있다는 사실이.

 

초등학교 5학년 새 학기. 옆자리 짝꿍이 된 것을 계기로, 온갖 잦은 일에도 슬슬 엮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둘 사이엔 어떤 유대감이 생겨났다. 길고도 짧은 2년을 마치고 중학교, 고등학교. 길고 긴 유년의 끝물인 현재까지. 윤진은 유키에게 마음을 열었고, 유키 또한 그것이 마냥 나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여태 보내온 둘의 하루는 단언 따뜻하고 일상적이다. 학교가 끝나면 바다를 보러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다거나. 윤진의 집에 놀러 가 공부를 하기도 하고…. 그렇게 쌓은 우정은 누가 봐도 끈끈하고 단단해 보였다. 쉽게 끊어질만한 것이 아니었다.

 

죽어라 붙어 다니는 윤진과 유키를 보고 선생님께서 2인 1조로 짝을 지어주셨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도 이 둘의 이야기. 사람이 죽어난다는 고즈넉한 시골 마을, 교토에서 성행하는 질 나쁜 전염병…. 그리고, 따뜻하게 맞잡은 두 손.

 

언제까지고 함께일 것이다. 언제까지고….

 

 

 

스탯

근력 □□□□ [6]

민첩 □□□□□□ [4]

지능 □□□ [7]

이성 □□□□□ [5]

22/22

 

 

 

소지품

솜 인형 열쇠고리*윤진의 머리색, 커터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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