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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유키~ 나 눈이 안떠져⋯. “

 

 

윤진 / 18 / 여성 / 163cm · 44.2kg / 2반

 

가늘게 찰랑이는 적색 머리카락. 눈동자와 같은 색상의 검은 리본. 교복은 정복이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얀 양말에 검정 운동화를 신었다.

 

 

 

특징

① 유키에 대한 첫인상은 아아주 귀엽게도 '신기하다'…. 또래보다 어른스럽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렇게 느꼈다.

몸에 지니고 다니는 열쇠고리는 유키와 시내에 놀러 나갔을 때 맞춘 것.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③ 성실하고 다정한 인간상이다. 오래 보지 않더라도 평범하게 착하다, 라고 느낄만하다. 타인의 사정에 무심하지 않고, 어느 때는 곧잘 동요하기도. 단순하기 때문인가⋯.

④ 초등학교 5학년, 한국에서 일본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⑤ 좋아하는 것. 맛있는 거, 운동, 게임 비디오⋯.

 

 

 

사진 / 모리사와 유키

/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 손 너머에 서로가 있다는 것이. 아직 죽지 않고 숨이 붙어있다는 사실이.

 

초등학교 5학년 새 학기. 옆자리 짝꿍이 된 것을 계기로, 온갖 잦은 일에도 슬슬 엮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둘 사이엔 어떤 유대감이 생겨났다. 길고도 짧은 2년을 마치고 중학교, 고등학교. 길고 긴 유년의 끝물인 현재까지. 윤진은 유키에게 마음을 열었고, 유키 또한 그것이 마냥 나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여태 보내온 둘의 하루는 단언 따뜻하고 일상적이다. 학교가 끝나면 바다를 보러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다거나. 윤진의 집에 놀러 가 공부를 하기도 하고…. 그렇게 쌓은 우정은 누가 봐도 끈끈하고 단단해 보였다. 쉽게 끊어질만한 것이 아니었다.

 

죽어라 붙어 다니는 윤진과 유키를 보고 선생님께서 2인 1조로 짝을 지어주셨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도 이 둘의 이야기. 사람이 죽어난다는 고즈넉한 시골 마을, 교토에서 성행하는 질 나쁜 전염병…. 그리고, 따뜻하게 맞잡은 두 손.

 

언제까지고 함께일 것이다. 언제까지고….

 

 

 

스탯

근력 □□□□ [5]

민첩  [10]

지능 □□□ [5]

이성 □□□□□□□□ [2]

22/22

 

 

 

소지품

솜 인형 열쇠고리*유키의 머리색, 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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